굉장히 오래된 시절의 음악이지만 나에게는 들으면 바로 그시절로 돌아가는 음악들이 있다.
이 곡도 바로 그런 곡인데, 어쩌다 보니 벌써 15년전 노래가 되었구나.
한창 음악 한다고 까불고 다니던 시절이었고, '나중에 음악하면 이런 곡을 꼭 해야지' 했던 곡.
친구들과 함께 평생 음악하면 행복하겠지 했던 시절이 있었다.
그랬던 아이는 훌쩍 커서 이제는 음악을 하고 있지만, 아직 그 친구들은 곁에 함께 한다.
그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아직 나는 너희가 정말 좋다고.
같이 이런 음악하자고 이야기 하고 싶은 넋두리.
취두리.
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는 최상이지
자기전에 손가락을 입에 넣어야지
아침에 밝아오면 내머린 또 깨지겠지
그래도 나는 좋아. 오늘은 내날이야.
- 갱톨릭의 취두리 가사 중 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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